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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돔 효과' 키움, 최초로 정규 시즌 2위 팀이 50승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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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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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후 처음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주중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키움은 시즌 84경기에서 50승34패를 기록,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50승에 선착했다.

리그 2위 팀이 50승에 선착한 것은 단일 리그 기준 한 번도 없었다. 전후기 리그 시절이었던 1988년에는 2위 빙그레가 50승을 먼저 기록한 적이 있으나 단일 리그 체제에서는 모두 당시 정규 시즌 선두를 달리던 팀이 5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키움은 고척돔을 쓰고 있어 올 시즌 우천취소가 6번으로 가장 적다. 13일 기준 올 시즌 10개 팀 중 가장 많은 84경기를 치렀다. 선두 NC는 이날까지 77경기를 해 48승2무27패를 기록 중이다. 키움보다 7경기를 덜 치른 NC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에 따라 상위권 성적표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단일 리그 체제에서 50승 선착 팀의 정규 시즌 우승 확률은 72.4%(29차례 중 21차례)에 이른다. 이중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8.6%(29차례 중 17차례)다. 13일 현재 2.5경기 차로 NC에 뒤져 있는 키움이 50승 선착 팀의 '기분좋은 징크스'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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