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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값 오름폭 둔화...집값 내림세로 돌아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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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4 공급 대책이 발표된 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로만 보면 정부가 밝힌 것처럼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시장에서는 매물 잠김과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현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종시에 있는 이 아파트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9억 초반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4월보다 1억 5천만 원 이상 오른 건데 최근 호가는 12억 원도 훌쩍 넘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달 20일 정치권에서 행정수도 이전 발언이 나온 뒤 매주 2% 이상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세종과 달리 서울은 7·10 대책 이후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공급 대책까지 나오자, 관망세가 확대되며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 대책들이 본격적으로 이제 시행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택시장이 하향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그렇게 기대합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 폭 둔화가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거래 비용 증가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났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크다고 보는 겁니다.

[서초구 공인중개사 : (아파트를) 사려는 분들이 10명이면 팔려는 분들이 7~8분은 됐는데 지금은 2~3분 정도로 줄었으니까. 매수하려는 분들이 늘어난 것보다 팔려는 사람이 준 거죠.]

또 여전히 알짜매물은 '부르는 게 값'이고 신고가 행진도 계속돼 정부의 판단처럼 집값 안정세로만 볼 수 없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 :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수요자들이 여전히 투자와 가격상승 기대를 가지고 대기하고 있어서 급격한 가격 하락조정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좀 더 세밀한 공급 신호를 꾸준히 보내고, 시장 분위기를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집값 안정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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