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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美 실업청구건수,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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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지난주(8월 2~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0만건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지난 3월 19일 이후 약 5달만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Initial Jobless Claims)가 96만3000여건으로 전주(119만1000여건)대비 약 22만8000여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자료=미국 노동부) *단위=1000건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0만건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19일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3월 26일부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이 폐쇄되는 등의 영향으로 실업자가 크게 늘었다.

고점은 4월 2일이었다. 4월 2일 664만8000여건까지 치솟았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그 이후 점차 진정세를 되찾아 지난 6월 200만건 아래로 내려왔고 이달 100만건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수준과 비교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규모가 크다. 코로나19 창궐 전 지난 1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은 22만2000여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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