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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장현식 "팀에 도움 되면, 예뻐해 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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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트레이드로 NC에서 KIA로 이적

뉴시스

[서울=뉴시스] KIA 타이거즈 장현식. (사진=KIA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필요해서 왔다는 건 선수에게 축복 같은 일이죠."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투수 장현식(25)이 새 출발 소감을 밝혔다.

1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장현식은 "트레이드가 처음이라 느낌을 잘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장현식은 전날(12일) 밤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이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IA 합류 소감에 대해서는 "한 팀에만 계속 있었고,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면서도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되면 많이 예뻐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2013년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입단한 뒤 첫 이적이다. 장현식은 데뷔할 때부터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잠재력을 완전히 터트리지 못했다.

지난해 불펜으로 나서며 5승4패9홀드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올해는 9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9.31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6월 2군으로 내려간 뒤 선발 전향을 준비했다. 지난 11일에는 사직 NC-롯데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는데 우천 연기로 등판이 불발됐다.

장현식은 "2군에서 준비기간이 길었고, 제일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됐다.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떠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첫 번째 팀이었고, NC에서 뛰지 못했다면 선수로도 못 했을 거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형들한테도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다.

장현식은 "잘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팀에서 필요로해서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던 NC 동료들과도 '적'으로 만난다.

장현식은 "NC를 만나면 몸쪽으로 많이 던지겠다"며 웃은 뒤 "상대를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생소할 것 같다. 포수 형들은 뭘 던지는지 잘알 테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장현식에 대해 "선발 자원으로도 가능하고, 불펜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 선발 투수, 롱릴리프 등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KIA가 장현식의 '가치'를 인정해 데려온 만큼 장현식도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장현식은 "필요로해서 팀에 오게 된 건 정말 선수에게 축복 같은 일이다. 열심히 하기보다 잘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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