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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 거절 논란' 외질의 고백, "불공평해서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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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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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임금 삭감을 거부해 비판에 시달린 메수트 외질이 처음으로 삭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유럽 구단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급감하면서 재정 위기를 맞았다. 아스널도 재정이 흔들렸다. 결국 구단은 아스널 선수들에게 급여 삭감을 요청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나서 선수들을 설득했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1군 선수들 대부분이 12.5%에 해당하는 임금 삭감에 동의한 구단이 됐다.

하지만 외질은 구단과 감독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임금 삭감을 거부했다. 지난주 아스널이 재정 위기로 구단 직원 55명을 정리해고하면서 해당 사실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외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가 동참하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더욱 많은 정보가 필요했고 의문점들이 풀리지 않았다. 임금 삭감이 절실한지를 보여주고, 구단의 재정 상황을 명확히 보여줬다면 나는 더 많은 몫을 삭감할 수도 있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상황에서 누구든지 모든 사안을 이해하고, 임금 삭감한 돈이 어떻게 사용될지를 알 권리가 있다. 그러나 구단은 충분히 설명해주지 못한 채 결정을 내리라고 했다. 중요한 사안이지만 모든 과정이 너무 빠르게 처리됐다. 불공평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요청을 거절했다. 거절한 선수는 여러 명인데 오직 내 이름만 세상에 알려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임금 삭감이 논란이 벌어지고 외질은 EPL 재개 후에 출장시간이 급격히 감소했다. 당시 아스널은 외질이 등 부상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질은 구단과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임금 삭감을 거절한 결정이 아마도 출장시간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옳다고 생각한 일을 행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관대한 사람인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외질은 최근 자신의 입지에 대해 "입장은 분명하다. 계약 마지막 날까지 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단과 4년 재계약을 했고, 사람들은 이 기간동안 계약을 존중해야 된다"며 아스널 잔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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