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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한미 연합훈련에 "어리석은 불장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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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입장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한미연합 군사훈련 "잠자는 범 건드려" 비난
한반도 긴장완화의 책임, 남조선 당국에 있어


파이낸셜뉴스

훈련 중인 장병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잠자는 범을 건드리는 어린석은 불장난”이라면서 이는 “조선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합동 군사연습을 하는 것은 북한을 자극, 지역 정세를 긴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조선신보는 “남조선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미남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미 11일부터 본 훈련에 앞서 사전연습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연합군사훈련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피할수 없이 격화시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여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남수뇌회담이 열리면서 조성된 평화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불신과 대결의 이전 시기로 되돌아가게 된 것도 남조선이 외세와 결탁하여 전쟁소동을 감행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특히 “내외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남조선 각계층도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재앙의 화근을 끌어들이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그 중지를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이 남조선당국은 이미 저들의 무능력과 무책임성으로 인하여 북남관계의 경색국면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지난 6월 조선은 ‘최고 존엄’을 공공연히 모독하는 삐라살포를 묵인 조장하는 배신행위를 남조선당국이 저지른데 대하여 단호히 대처했고, 대남사업이 대적사업으로 전환되고 판문점북남수뇌회담의 성과물로 평가됐던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폭파돼 무너져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강행되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은 기필코 조선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잠자는 범을 건드릴 수 있다”면서 “긴장격화의 장본인은 항상 미국과 상전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동조해 춤추는 남조선당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과오도 뉘우칠 줄 모르는 남조선당국이 사태를 부단히 악화시키고 있고, 이후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담화로 엄중한 경종을 울렸음에도 남조선당국은 이를 외면, 조선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불러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북남합의보다 한미동맹이 우선이고 동맹의 힘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맹신에 빠진 남조선당국의 위험천만한 군사대결소동으로 경색된 북남관계는 이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파국상태로 치닫게 됐다”면서 긴장 조성의 책임이 한국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 결과는 동족을 모해하고 대결의 대상으로 삼았던 배신자들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비난 성명을 낸 것과는 달리 북한은 관영매체나 대외선전매체 등 공식 채널을 통한 비난을 하지 않고 있다.

#북한 #미국 #김정은 #연합훈련 #남조선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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