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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 합병, 이번엔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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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임시주주총회 열어

삼광글라스 주당가치 높힌 합병안 의결

이번엔 주주반발 잠재울까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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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 3사 합병에 대한 새로운 안이 제시됐다. 삼광글라스의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인데 합병에 반대해온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합병안을 의결했다. 삼광글라스 합병가액을 기존 기준시가에서 자산가치로 바꾸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합병가액을 자산가치로 바꾼 것은 최근 삼광글라스의 주가가 떨어져 주가를 기준으로 합병가액을 정하면 삼광글라스 주주들이 반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규 합병안에서 제시된 합병비율은 1대2.57대1.71. 직전 합병비율 1대3.88대2.54대1에 비해 삼광글라스의 주당가치가 20%이상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삼광글라스는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군장에너지와의 합병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합병 비율에 대한 소액 주주의 반발과 최대 주주의 ‘꼼수 승계’ 의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광글라스 소액주주 뿐 아니라 2대 주주인 신영자산운용도 합병안에 반대해왔다. 이번 합병안이 삼광글라스의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주주총회에서 통과될지 관심이 쏠린다.

합병안이 통과되면 기존 직렬식 지배구조가 합병법인이 그룹 사업지주사가 되는 병렬구조로 바뀌게 된다.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두고, 남아있는 투자부문이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한다. 이테크건설로부터 인적 분할한 투자부문은 삼광글라스와 합병한다. 이를 통해 삼광글라스는 기존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직렬식 지배구조에서 합병 법인을 통해 사실상 지주회사 중심의 병렬식 지배구조를 갖추게 된다. 한편 이번 합병안은 9월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논의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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