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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내일 날씨] 다시 장마…서울·경기 등 중부에 '300㎜'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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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 지역에도 20~80㎜ 내려

체감온도 높아…아침 최저 23~27도, 낮 최고 26~36도

뉴스1

전국에 비가 예보된 1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8.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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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금요일인 1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4일) 중부지방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오후 6시부터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에 남북방향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도 클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 20~80㎜이다. 제주 산지는 이날 오전 6시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또한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라 내륙지방에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이날 낮 기온은 경북 35도 이상, 강원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6~36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5도 Δ춘천 25도 Δ강릉 26도 Δ대전 26도 Δ대구 25도 Δ부산 25도 Δ전주 26도 Δ광주 26도 Δ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6도 Δ춘천 28도 Δ강릉 33도 Δ대전 32도 Δ대구 36도 Δ부산 32도 Δ전주 34도 Δ광주 31도 Δ제주 36도다.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인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5m, 남해 먼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매우 강한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매우 높은만큼, 건강관리와 농업·축산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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