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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타팀 트레이드 소식' 류중일, "우리도 불펜 1명 더 있으면 좋은데..."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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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타 팀 트레이드를 두고 불펜 투수에 대한 아쉬움을 살짝 드러냈다.

KIA와 NC는 12일 밤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IA는 투수 문경찬과 박경수를 NC로 보내고, 투수 장현식과 내야수 김태진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 13일에는 SK와 KT가 이홍구와 오태곤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트레이드 마감일(8월 15일)을 앞두고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트레이드를 했더라. 어떻게 다들 트레이드를 하지"라고 부러움이 섞인 말을 했다. LG는 올 시즌 트레이드를 한 건도 하지 않은 팀이다.

류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도 정우영을 조금 빨리 올렸는데, 중간에 1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올해 크게 역전패를 3차례 당했는데, 이기고 있을 때 뒤에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투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LG는 현재 불펜진에서 정우영, 진해수, 고우석이 필승조로 나서고 있다. 전날 베테랑 송은범이 모처럼 8회를 깔끔하게 막아내긴 했다. 류 감독은 "2군에 있는 김대현, 이상규가 빨리 컨디션을 되찾아 올라와야 한다. 아직 공 스피드가 예전만큼 안 나온다더라. 더 끌어올리는 중이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KIA-NC의 트레이드를 두고 누가 더 이득이냐고 취재진에게 반문했다. 팀을 옮긴 선수들의 '성적 결과'에 따라 손익계산서가 나올 것이다. 류 감독은 장현식의 이름을 거론하며 "지난해 우리 팀 상대로 엄청 잘 던진 기억이 있다"고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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