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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상화-금민철 웨이버 공시' 이강철 감독, "자원 있어, 이적 기회 제공"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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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이상화(좌)-금민철(우)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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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그동안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새로운 팀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

KT는 13일 "KBO에 투수 금민철, 이상화, 강장산, 내야수 이재근, 외야수 임지한 등 5명의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상화와 금민철은 올 시즌 1군 무대에도 올라왔던 자원이다. 2007년 1차 지명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상화는 18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은 최근 3경기에서 2⅔이닝을 던져 실점을 하지 않았다.

금민철은 2018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29경기에 나와 8승 12패 평균자책점 5.14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KT와 2년 최대 7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19년 14경기 등판에 그쳐 1승 4패 평균자책점 5.05에 머물렀던 그는 올 시즌 7월 1군에 올라와 3경기 나와 2⅓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1군에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아직 현역으로 뛸 기량이 있었지만, 8월 15일 이후 웨이버 공시할 경우 영입 구단에서 포스트시즌에서 출장할 수 없는 만큼, 조기 방출을 택했다.

KT 이숭용 단장은 "금민철과 이상화 등은 타 구단으로의 이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일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전유수도 2군에 있는 상황이다. 두 자리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에게 빨리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심재민 9월 1일 제대하고, 하준호도 구위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다. 대체 자원은 충분히 있다. 그 선수들 빨리 기회 줘야 잡을 수 있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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