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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허삼영 감독, "트레이드 물밑 협상, 결국 카드가 맞지 않았다" [대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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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곽영래 기자]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삼성 허삼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는 15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트레이드와 관련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허삼영 감독은 13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보이지 않게 하고 있는데 결국 카드가 맞지 않았다. 상호간에 이해 관계가 맞아야 한다. 트레이드는 대개 프런트 수장끼리 하는 편이지 감독이 나서는 경우는 잘 없다”고 말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가운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허삼영 감독은 “코칭스태프 1,2군 이동 등 개편을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이 침체기에 빠져 있는데 막힌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이 또한 경험의 일부분이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해주고 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뿐이다. 결국 잘 참고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두산에 8-15로 패했다. 선발 최채흥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결국 로케이션 문제다.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치는 두산 타자가 좋은 페이스를 보인 것”이라며 “조기 강판을 생각한 건 아니다. 어제만 경기하고 끝날 게 아니다. 구원진도 생각해야 하고 일찍 바꿨다면 이번주 험난한 한 주가 될 수 있다. 선발 투수라면 4~5이닝 책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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