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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KT’ 떠나는 이상화 “3년 전 구위 되찾을 자신 있다.” [엠스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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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이상화가 KT에서 방출돼 새로운 팀을 찾는다(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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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이상화가 KT WIZ를 떠나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 이상화는 불펜 투수로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던 정든 KT와의 이별에 아쉬움 감정을 내비쳤다.

KT는 8월 12일 이상화와 투수 금민철, 강장산을 비롯해 내야수 이재근, 외야수 임지한 등을 웨이버 공시했다. 올 시즌 젊은 투수들로 1군 불펜진을 구성한 KT는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이상화와 금민철에게 현역 연장 기회를 주기 위해 조기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

1988년생 우완 투수 이상화는 2007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뒤 2015시즌 종료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이상화는 다소 늦은 시기에 대기만성형 활약을 펼쳤다. 이상화는 2017시즌 KT 불펜진에서 70경기(66이닝)에 등판해 4승 3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3.95로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줬다. 이상화는 2018시즌에도 11경기(10.1이닝) 등판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2.61의 좋은 흐름을 선보였지만, 시즌 중반 팔꿈치 통증으로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상화는 긴 재활 뒤 지난해 7월 2군에서 실전 등판에 돌입했고, 올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해 18경기 등판(15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5.40의 기록을 남겼다.

3년 전 구위 되찾을 자신 있는 이상화 "더 노력하고 공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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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3년 전 구위를 되찾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사진=KT)



방출 소식 뒤 엠스플뉴스와 연락이 닿은 이상화는 “구단에서 연락이 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프로 생활 동안 KT에서 불펜 투수로서 호성적을 거두는 등 좋은 기억이 많았다. KT 팬들의 응원도 그렇고 큰 애정을 느꼈다.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2년 전 좋았던 투구 흐름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점이 가장 아쉬웠다. 이상화는 “팔꿈치가 매우 아파 수술을 받았기에 최대한 안 다칠 수 있는 투구 자세로 바꾸고자 노력했다. 공을 편안하게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다만, 그런 과정에서 좋았던 때보다 공의 위력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상대 타자를 이기지 못하겠단 느낌이 들었다. 계속 새로운 방법을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잘 안 풀렸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이상화의 현역 연장 의지는 강했다. 어떤 팀이든 불러만 준다면 과거 좋았던 구위를 되살릴 수 있단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상화는 “현역 생활을 조금 더 할 수 있다고 믿는다. 3년 전 구위를 되찾을 자신이 있기에 더 노력하고 공부하겠다. 우선 어떤 팀이든 불러주시기만 하면 감사하다. 앞으로 각오는 새로운 팀이 생긴다면 말씀드리고 싶다. KT 팀 동료들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는데 최대한 빨리 야구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 나도 옛 동료들과 야구장에서 재회하는 날이 얼른 왔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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