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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추행 방조 의혹’ 김주명 전 비서실장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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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서울시 관계자 중 전 비서실장인 김주명 서울시 평생 교육진흥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3일) 오전 9시 반쯤부터 성추행 의혹 방조 혐의로 김 진흥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4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 출신 중 성추행 의혹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는 건 김 진흥원장이 처음입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진흥원장은 "당시 비서실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막연한 추측과 소문에만 근거하여 저를 포함한 비서실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성추행을 방임·묵인한 것처럼 무고한 가로세로 연구소에 대하여 민형사상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 성추행 의혹을 알고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것도 모른다"면서 "피해자로부터 부서 전보 요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 피해자 측 주장과 상반되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의 지적처럼 일부 제도가 개선될 부분은 있지만, 조직적인 성추행 방조나 묵인은 없었다"며 "피해자와 나눈 SNS 대화 내용 등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진흥원장의 조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고한석 전 비서실장 등 역대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박원순 전 시장의 전 비서실장'들이 잇따라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는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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