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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철파엠` 김대명에 중독♥ #국제수사 #돌멩이 #슬의생2 #콤플렉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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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좋은 배우보단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해요.”

배우 김대명(41)은 이같이 말하며 인간미를 폴폴 풍겼다. 연기든, 사람이든, 배우로서든,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다.

김대명은 13일 오전 생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서 “한 작품을 하는데 2~3개월, 길게는 6개월씩 하는데 내가 나쁜 사람이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나.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이달 19일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 9월 9일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는 “좋은 사람에 대해 배려하고 저보다 남을 더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런 여름은 처음이겠다"는 DJ 김영철의 말에 그는 "많이 바빴다. 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비를 느껴본 게 처음"이라며 "어렸을 때는 비를 보면 좋았는데 지금은 비가 오는 걸 볼 때마다 하루하루 마음이 안 좋다"고 집중 호우 피해를 언급했다. "지방에 있는 친구들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도 했다.

이어 “‘국제수사’는 파란 바다 같은 색깔이다. 필리핀에서 80% 이상 찍었고 나머지 분량은 우리나라에서 찍었다”며 “‘돌멩이’는 낙엽 같은 갈색이다. 찍었던 때가 가을이었고 전체적으로 갈색이다. 제가 생각했을 땐 갈색과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또한 "목소리가 독특하다"는 청취자 문자에 "어렸을 때 콤플렉스였다. 멋있는 선배님들처럼 두꺼운 목소리를 갖고 싶어서 연습도 했는데, 연습해서 될 문제가 아니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명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회에 했던 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 회에 친구들하고 하는 대사인데 제가 친구들한테 진심으로 한 말이었다. '뭐가 됐던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래'였는데, 대사 할 때 울컥했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제가 항상 하고 싶은 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인생 모토가 행복이다. 제 이야기하는 것처럼 울컥하더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할 때 NG를 냈다. 그 대사를 할 때 친구들(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이 보고 있었다. 애들도 약간 눈시울이 젖더라. 저도 대사를 하다가 멈춰서 NG가 났고, 다시 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언제 찍을지 모르겠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즌2는 반드시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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