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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뱃속 새끼 살리려…67㎞ 헤엄친 '구례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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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섬진강 하류의 한 남초섬에서 암소 1마리가 구조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무인도에서 3일만에 구조된 어미소 입니다.

폭우에 섬진강으로 떠내려갔던 이 암소는 강을 따라 67㎞를 헤엄쳐 사흘 만에 구조됐는데, 임신 4개월의 새끼를 밴 상태였습니다.

구조 작업에는 바지선과 어선 2척에 어른 10명이 참여했습니다.

소를 잃었던 주인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소를 팔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앞서 한우 한 마리가 합천에서 80㎞ 떨어진 밀양에서 발견되기도 했는데 주인들 마음은 다 똑 같습니다.

이봉기 /소 주인 가족
"돌아오든지 죽든지 살아가라고 해서 그 문(축사문)을 열었어요 (3칸을...)정말 소를 쳐다보면 동생꺼지만 살아있는 짐승인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너무 반갑구요."

수해 복구 과정에서 이런 반가운 소식들이 더 들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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