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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회계 감사 결과 양호하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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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최근 장부 대충 보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 진행"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12일 수요집회에서 "정의연의 회계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계 전문가들은 정의연의 이런 발표가 "눈 가리고 아웅 한 것"이라고 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452차 수요집회에서 "7월 한 달간 공익 회계사 네트워크 '맑은'에 용역을 의뢰해 최근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며 "'맑은'은 2019년 회계 업무, 세무 업무, 공시 업무와 2020년 현재 재단(정의연)의 회계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계 전문가들은 "문제가 됐던 기간과 대상이 아니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는 "적어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이 있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로 기간을 잡고, 정의연뿐만 아니라 정대협, 윤미향 의원 개인 계좌까지 살펴봐야 하는 문제"라며 "작년과 올해 장부만 대충 보고 '작은 실수, 오해'라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결과를 내놓은 것"이라고 했다.

[이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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