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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응급환자 살리려다 그만…의료진 5명 '야생 진드기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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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의료진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에 걸렸습니다. 주로 야생 진드기에 물려서 걸리는 병인데, 치명률이 최대 47%나 됩니다.

TBC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86살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의료진이 교대로 3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오직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뜻하지 않게 의료진 13명이 이달 4일부터 고열과 오한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