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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3차' 이탈, 류지혁 장기화 우려…KIA가 '떡밥' 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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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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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불펜을 원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NC가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꾸준히 이어졌던 이유는 역시 평균자책점 6.06에 달하는,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는 리그 최악의 불펜이었다.

트레이드설은 있었지만 구체성을 띈 정도는 아니었다. NC 김종문 단장은 12일 "여러 팀의 경쟁력 있는 불펜 투수들을 놓고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얘기했다. NC로서는 '떡밥'을 던지는 것이 최선이었다.

이 떡밥을 KIA가 물었다. 12일 문경찬과 박정수를 내주고 장현식과 김태진을 받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IA는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대어'를 내주는 과감한 판단으로 KBO리그 순위 판도를 흔들 만한 결정을 내렸다.

12일 트레이드 발표 후 김종문 단장은 "우리는 문경찬이 트레이드 대상에 해당하는지 먼저 물었다. 그 뒤로 줄다리기 끝에 2대2 트레이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계현 단장은 "문경찬과 장현식, 박정수와 김태진이 1대1로 엮이는 트레이드"라고 말했다. NC의 문경찬 트레이드 문의에 김태진으로 '카운터 오퍼'를 한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판이 커진 이유는 KIA의 내야 사정이 NC의 불펜 만큼이나 급했기 때문이다.

KIA는 앞서 지난달 8일 두산과 류지혁-홍건희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의 결정에 크게 영향을 끼친 사건은 3루수 공백이었다. 개막 한 달 만에 3루수 후보들이 모두 약점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내야수들의 연쇄 부상이 트레이드라는 결론을 낳았다. 류지혁이 이적 후 5경기 만에 부상으로 빠져 트레이드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나주환의 활약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12일 두 가지 나쁜 소식이 날아왔다. 류지혁이 기존에 다친 부위보다 조금 더 위쪽에 다른 부상을 입었다. 김선빈은 11일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뒤 1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조계현 단장은 "류지혁 김선빈이 시간이 필요하니까…내야수가 필요했다. 또 김태진은 우리 선수단에 꼭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했다. 공격적이고 투지 넘치는, 류지혁과 이창진 같은 선수"라고 얘기했다. 당초 휴식 차원에서 말소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선빈에 대해서는 "올해 3번째 부상이다. 이번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시간을 두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카드' 장현식 영입은 미래를 바라본 결정이다. 조계현 단장은 "장현식은 일찍 군 문제를 해결한 투수다. 1차 지명 출신이고, 150km 강속구를 던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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