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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그라운드X, 디지털 지갑 '클립'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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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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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비상장주식 플랫폼 '엔젤리그'의 공동 투자 조합 가입 확인서를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젤리그'는 커뮤니티형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로, 프리 IPO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을 일반투자자들이 조합원을 이끄는 '리드엔젤'과 함께 공동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드엔젤의 선정부터 조합 생성, 조합원 모집, 주식 매매 계약 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이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현재 마켓컬리, 리디북스, 뷰노 등에 대한 클럽딜이 진행 중이다.

'엔젤리그'는 공동 주식 투자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들의 조합 가입 확인서를 그라운드X가 '클립' 내 NFT 기반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해 제공키로 했다. 디지털 카드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영구 저장되며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클럽딜 참여자는 조합 생성 완료 후 클립을 통해 디지털 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클럽딜 조합원들의 디지털 카드는 순차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가입 확인 문서를 10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개별 발송해야 했으며 문서 유실 시 재발급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이를 클립의 디지털 카드로 대체함으로써 보다 쉽게 관리하고 인증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합원의 실명과 전화번호만을 기반으로 디지털 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NFT화를 통해 개인의 고유한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장하고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 가능한 클립 내에서 확인하고 증명함으로써 편리성 또한 강화됐다.

디지털 엔젤리그 조합 가입 확인서는 그라운드X에서 제공하는 NFT 디지털 카드 발급 툴인 '클립 파트너스'를 통해 생성된다. '카드 템플릿 생성 ‧조회' 및 '보유 카드 조회'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외부 기업들이 카드를 보다 쉽게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및 회사들과 협력해 증명서, 쿠폰, 티켓 등을 활용한 NFT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는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또 반대로 엔젤리그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주 사업 및 개발 등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리그를 운영하는 캡박스의 오현석 대표는 "이후 비상장 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클립'을 통해 양도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확대할 것"이라며 "그라운드X와 함께 금융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여러 NFT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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