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 장마에 값이 껑충 뛴 건 채소와 과일뿐만이 아닙니다. 태풍까지 겹치면서 고등어나 오징어 같은 수산물값도 올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올라가는 장바구니 물가도 걱정입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송정화/서울 당산동 : 전에는 한 상자 하던 금액이, 지금은 (생선) 3마리, 4마리 놔두고 똑같은 금액을 받으니까 많이 오른 거죠.]
[허인지/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생고등어 값이 한 마리에 한 5천원 이상 주셔야 해, 마리당. (이전엔) 한 2500원씩 했지. 요즘엔 많이 비싸졌어. 물건이 안 들어오니까.]
[임희윤/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장마 전까지만 해도 가격이 좀 저렴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많이 오른 편이죠. 생선 같은 경우는 특히 날씨가 영향이 커요.]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산물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갈치나 오징어, 고등어가 4배 넘게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비가 많이 온 데다가 태풍으로 풍랑주의보까지 잦아서 배가 바다에 못 나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 들어오는 수산물의 양 자체가 지난주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갈치는 43%, 오징어는 29%, 고등어는 63%나 감소했습니다.
중간 도매시장 가격이 오르면 대형마트도 영향을 받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 소비자들은 부담스럽습니다.
[김혜린/서울 영등포본동 : 명절 되고 하면 선물들도 지인들한테 보내야 하기도 하고… (추석 밥상) 재료비 같은 것들도 조금 부담되는 건 사실이긴 하죠.]
(영상디자인 : 신하림)
이희령 기자 , 이병구, 류효정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긴 장마에 값이 껑충 뛴 건 채소와 과일뿐만이 아닙니다. 태풍까지 겹치면서 고등어나 오징어 같은 수산물값도 올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올라가는 장바구니 물가도 걱정입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송정화/서울 당산동 : 전에는 한 상자 하던 금액이, 지금은 (생선) 3마리, 4마리 놔두고 똑같은 금액을 받으니까 많이 오른 거죠.]
[허인지/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생고등어 값이 한 마리에 한 5천원 이상 주셔야 해, 마리당. (이전엔) 한 2500원씩 했지. 요즘엔 많이 비싸졌어. 물건이 안 들어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