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이번 해에 더 이상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지 않게 됐다.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해 2020년이 아닌 2021년에 예선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AFC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와 AFC는 현재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는 2020년 10월과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릴 예정이었던 카타르 월드컵과 AFC 아시안컵 차이나 2023 예선전을 2021년으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모든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FIFA와 AFC는 지역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각 예선전의 새로운 날짜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FIFA는 국가 간 대항전 일정을 모두 미뤘다. 3월과 6월 월드컵 예선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하반기로 미뤘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 FIFA와 AFC는 국가별로 코로나 상황을 조사했고, 아직은 경기를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벤투호는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에서 조 2위(2승 2무, 승점 8점)를 달리고 있다. 이번 해는 예선을 치르지 못하게 됐지만 대표팀을 소집해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고양에서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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