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경기도 7월 취업자 8만6천명 줄어…4개월 연속 감소

연합뉴스 김인유
원문보기

경기도 7월 취업자 8만6천명 줄어…4개월 연속 감소

속보
동부지검 "세관 직원 마약 밀수 의혹 무혐의 처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으로 경기도 취업자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경기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6천명(-1.2%) 감소한 692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7월 고용동향[경인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7월 고용동향
[경인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월(-7만2천명), 5월(-5만9천명), 6월(-11만4천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업(-11만7천명), 농림어업(-3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의 취업자가 감소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5만4천명), 제조업(1만4천명), 건설업(4천명)은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에는 상용근로자(11만5천명)와 일용근로자(2만4천명)가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13만3천명)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6만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2천명이 각각 줄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5만7천명), 사무종사자(-3만5천명), 관리자·전문가(-1만명)가 감소하고, 기능·기계 조작·단순종사자(5만1천명)는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대면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722만5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만9천명(-0.9%)이 줄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423만6천명으로 27만5천명(6.9%) 증가했다.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1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천명 감소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