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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토론토 SNS "오늘 류현진은 경이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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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류현진은 경이적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3)의 호투에 환호했다.

중앙일보

토론토 구단이 12일 공식 SNS에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토론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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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92개.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였다.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낮아졌다.

9회 초 소방수 앤서니 배스가 동점포를 맞아 시즌 2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호투가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토론토는 연장 10회 말 트래비스 쇼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이겼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기록을 올린 뒤, 한글로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올려 축하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토론토 선 등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의 에이스"라고 칭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2회 초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만 제외하면 경기 내내 마이애미 타선을 억제했다"고 평가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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