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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옥천군의회 "피해액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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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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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12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를 찾아 용담댐 방류로 인한 주택과 농경지 침수피해를 알리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군의원들은 용담댐 관계자를 만나 "용담댐에서 뒤늦게 방류량을 늘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과실이 있으면 관련자를 문책하고, 향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류로 인한 옥천지역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배상하고, 용담댐·대청댐의 유기적인 운영방안과 물관리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임만재 군 의장은 "상류지역의 갑작스러운 댐 방류가 하류지역에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이번 수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과실이 있는만큼 피해액을 전액 보상받고,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장마철 폭우가 겹치면서 저수율이 높아진 용담댐은 지난 8일 초당 2900여t을 방류했다.방류량이 급격히 늘면서 하류지역인 옥천, 영동, 금산, 무주지역 주택 204채와 농경지 666㏊가 물에 잠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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