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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농식품부, 집중호우 피해 심각지역에 '농촌 일손돕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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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650여명의 직원이 41개 지역에서 실시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12일 기획조정실장 인솔하에 150여명이 이날부터 전라북도(진안군)와 충남북(공주시, 제천시)에서 호우 피해상황*을 고려하여 피해 농업시설물 잔해 및 토사 제거작업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3개 기관장은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했다.

파이낸셜뉴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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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8월말까지 650여명의 직원이 41개 지역에서 현장실정에 맞는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1개 기관 등 임직원 600여명도 피해가 심한 42개 지역에서 토사정리, 배수로 정비, 낙과 피해정리 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농촌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1단계 생활속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에도 노지채소 수확, 과수 적과 작업등 일시적인 일손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3회에 거쳐 약 250여명이 노지 양파 수확 등의 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농식품부 김종훈 기획조정실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도 농업분야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농촌 피해복구 지원에 참여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피해복구 지원에 최대한 노력해 농업인이 생업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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