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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속도…임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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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 치료제 기술수출 이어 'HM15211' 임상 2b상 환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1조원대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한미약품[128940]이 또 다른 NASH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전 세계에서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는 NASH 시장을 선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NASH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HM15211'(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임상 2b상 시험을 하고자 피험자 모집에 나섰다. 목표 인원은 112명이다.

이 후보물질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해 간세포가 손상된 NASH 치료제로 개발됐다.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이번 임상 2상으로 한미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3종의 NASH 치료제 중 2종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NASH는 전 세계에서 공식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손꼽힌다.

한미약품은 트리플 아고니스트외에도 랩스 GLP 글루카곤 듀얼 아고니스트(에피노페그듀타이드, HM12525A), 랩스 글루카곤 콤보(HM14320) 등 총 3종의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 중 듀얼 아고니스트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미국 MSD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최대 8억7천만달러(한화 1조원가량)에 기술수출했다. 특히 듀얼 아고니스트는 얀센에 비만·당뇨 치료 신약으로 수출했다가 돌려받은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랩스 글루카곤 콤보는 현재 국내에서 전임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약품
[한미약품 제공]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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