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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문화보국'의 꿈…초대형 'K팝 아레나'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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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 'CJ라이브시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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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향후 10년 17조 원 경제 효과, 24만 명 고용 창출 기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문화보국(文化報國)' 일념 하나로 한류 전도사 역할을 자처해 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경기도와 인허가 문제를 두고 1년 넘게 진전이 없었던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CJ라이브시티' 조성 사업이 재개된 것.

11일 경기도와 CJ ENM의 자회사인 CJ라이브시티는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부지에 CJ라이브시티 조성을 골자로 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가 지난해 4월 제출한 3차 사업계획변경안을 최근 승인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계획 변경 동의에 따른 합의를 준수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근희 CJ그룹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4관왕,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K-Pop 등 CJ가 K-콘텐츠 분야에서 지난 25년간 쌓은 핵심역량을 하나의 오프라인 공간에 집약해 재창조하는 사업"이라며 "한류의 전진기지이자 전 세계인이 행복을 느끼는 문화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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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CJ ENM의 자회사인 CJ라이브시티는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부지에 CJ라이브시티 조성을 골자로 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J라이브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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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라이브시티 조성 사업은 무려 1조8000억 원을 들여 4만2000명 수용이 가능한 테마파크·아레나(원형 공연장)를 비롯해 호텔, 테마파크, 쇼핑시설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CJ그룹은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미국 AEG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애초 2000~3000석 규모의 아레나 설립을 추진했지만, 'CJ가 추구하는 글로벌 생활문화 사업의 근간이 되는 'K컬처'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주문 아래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미 영화 '기생충'으로 문화산업 경쟁력을 입증한 이 회장은 영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K-팝 전도사'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CJ ENM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컨벤션인 'KCON'은 이미 글로벌 최대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레나 건립이 마무리되면 'K-팝' 열풍을 주도하는 아이돌은 물론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이 국내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CJ그룹과 협업에 나선 AEG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장소로 알려진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포함해 전 세계 300여 개 아레나·컨벤션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연 170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CJ그룹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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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의 건축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2024년까지 30만2265㎡ 규모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부지에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첨단 아레나를 건립할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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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의 건축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2024년까지 축구장 46개, 30만2265㎡ 규모 부지에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첨단 아레나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 지역상생안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CJ그룹 측은 CJ라이브시티 조성으로 연간 20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10년 동안 17조 원의 경제효과와 24만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CJ그룹의 복합문화시설 건립 프로젝트는 파주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CJ ENM은 오는 2023년 6월까지 파주 통일동산지구 내 21만㎡ 규모의 'CJ ENM 콘텐츠 월드'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파주시와 협약을 맺었다. CJ그룹은 대규모 스튜디오와 체험형 관광시설, 야외 오픈 세트 건립을 통해 2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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