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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점이 결승타…‘신인’ 임종찬 “이제 홈런 치고 싶다” [오늘의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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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이젠 홈런을 치고 싶습니다.”

한화 이글스 신인 임종찬(19)이 팀과 자신에 모두 짜릿한 밤을 만들었다.

임종찬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5-5로 맞선 연장 12회초 1사 2루 노시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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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연장 12회초 1사 2루에서 한화 2루 주자 임종찬이 최재훈의 적시타 때 홈으로 뛰어들어 세이프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적시타를 때릴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였지만, 올 시즌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종찬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올해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신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입단한 신인이다.

하지만 임종찬은 침착했다. 키움 투수 조성운의 5구째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었고, 2루주자 브랜든 반즈가 홈을 밟았다. 홈송구를 하는 사이 임종찬은 2루까지 내달렸다. 후속타자 최재훈의 적시타때는 임종찬도 홈으로 들어왔다. 타격과 발로 2점을 만든 임종찬이었다. 특히 이날 타점은 프로 데뷔 후 첫 타점이었다.

한화는 7-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키움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임종찬은 “기분이 좋다. 부드럽게 힘을 빼고 내 타격을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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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타를 때린 한화 임종찬. 사진(서울 고척)=안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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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임종찬은 “감독님께서 타석에 들어가서도 자신 있게 치라고 말씀해 주셨고, 크게 부담은 없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안타를 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2루까지 달려간 것도 “홈에서 승부가 날 것 같아서 2루까지 진루하는 것을 생각했다”며 슬쩍 웃기도 했다.

이날을 포함해 1군에 12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은 임종찬은 3루타와 홈런, 도루 등 아직 달성하지 못한 기록들이 있다. 이에 대해 임종찬은 “아직까지 못 해본 기록들을 다 해보고 싶다”면서 “홈런을 먼저 쳐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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