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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오늘의 MBN] 내겐 너무 달달한 산, 자연인 강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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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12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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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강대원 씨(54)는 얼굴 가득한 장난기와 순수한 웃음으로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다. 그는 울창한 숲속에서 쌍절곤을 돌리고 발차기를 연마하는 등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 가출한 이후 강대원 씨는 2년 동안 양봉일을 배우며 벌과 함께했다. 방송에 공고까지 내며 오매불망 자신을 찾는 가족들을 뒤로한 채 탁 트인 자연에서 그는 자유를 느끼며 지냈다. 사랑하는 여인도 만나 더욱 영원할 줄 알았던 행복은 그녀가 두 살 난 딸을 남기고 가버리며 무너졌다. 강대원 씨는 성격에 맞지 않는 직장생활부터 막노동까지 홀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몸과 마음이 황폐해지자 다시 자연을 찾았다. 낚시를 밤새워 하고 고작 붕어 한 마리에 행복해하는 강대원 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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