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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역투' 윤대경의 자격 있는 '데뷔 첫 승' [고척: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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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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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대경이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구원승, 성적표에 '1'이 하나 더 오를 만한 충분히 자격이 있었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7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 7-5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앞선 키움전 6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한화는 키움전 6연패를 끊으면서 시즌 전적 21승1무56패를 마크했다.

화요일부터 양 팀은 불펜전을 펼쳤다. 한화도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선수들을 제외한 불펜 9명이 이날 전원 등판했다. 윤대경은 5-5로 맞서있는 10회말부터 등판했고,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윤대경의 데뷔 첫 승이었다.

한 점이면 경기가 끝날 수 있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윤대경은 2이닝을 책임졌다. 박준태를 1루수 땅볼로 처리, 서건창과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10회말을 막았다. 11회말에도 올라온 윤대경은 선두 러셀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정후 중견수 뜬공 뒤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으나 박정음을 삼진,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한화가 12회초 2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고, 12회말 실점 없이 경기가 끝나며 윤대경의 승리가 완성됐다. 경기 후 윤대경은 "첫 승을 한 것도 정말 기분 좋지만, 무엇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를 한 것이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팬들에게 공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해 전력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성적 등 여러가지 상황 탓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지만 윤대경은 이날 경기 전까지 20⅔이닝 동안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날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낮아졌고, 승리나 평균자책점이라는 기록도 중요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기에 윤대경에게 이 하루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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