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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권민아 "FNC 한성호 회장 만나 진심 들어..너무 후회, 치료 받을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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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를 만났다고 밝힌 뒤 그간 이슈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 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며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지난달 권민아는 AOA 그룹 활동 당시 전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1차 폭로 이후 지난 8일 괴롭힘을 방관했던 멤버와 FNC엔터테인먼터의 부당한 대우와 관련해서도 추가로 폭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진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권민아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로 퇴원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다음은 권민아 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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