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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상위권 추격 고삐 당긴 KIA, 잠실구장 11연패 탈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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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LG에 0.5경기차 추격

에이스 양현종, 6이닝 1실점 호투

뉴스1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KIA가 8대4로 승리했다. 경기 후 KIA 양현종(왼쪽)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8.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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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상위권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에이스 양현종의 부활투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잠실구장 연패 기록도 털어내며 챙긴 것이 많은 승리였다.

KIA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7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5위 KIA(41승35패)는 4위 LG(43승1무36패)를 3연패에 몰아넣으며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한 올 시즌 LG전 상대전적에서도 3승4패로 따라붙었다.

또한 지난해 7월27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시작된 잠실구장 11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KIA는 순위싸움을 펼치는 LG와 이달에만 8차례 경기가 잡혀 있다. 지난 주 홈 3연전에서는 1승2패로 밀리며 기세를 빼앗긴 상황. 한때 3위까지 올라섰던 순위도 5위로 밀려 있었다.

이번 주 LG와 3연전, 다음 주 LG와 2연전이 승부처로 꼽혔다. 그리고 그 첫날, 안정적인 투타 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수확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특히 그간 다소 부진했던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1실점에 최고 구속 150㎞를 기록한 인상적인 구위로 팀 승리를 이끈 점이 고무적이었다.

양현종은 개인통산 1900이닝을 돌파하며 리그에서 역대 9번째 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1600탈삼진 기록까지 작성했다. 이는 리그 역대 5번째이자 KIA 선수로 역대 3번째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감독 역시 "선발투수 양현종이 매우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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