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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모범국' 뉴질랜드서 102일 만에 코로나19 국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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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에서 102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현지시간 오늘(11일) 오클랜드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4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감염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던 총리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왔지만, 해외 입국자들이 수용된 검역이나 격리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일 만에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그러나 "이런 일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12일부터 최소 3일간 오클랜드를 봉쇄하고 다른 일부 지역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무화했습니다.

아울러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5월 1일 이래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정부는 지난 6월 8일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코로나19 환자가 회복하자 '코로나 청정국'을 선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뉴질랜드를 "성공적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종식한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해왔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늘까지 인구 500만 명의 뉴질랜드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570명이며 이 중 22명이 숨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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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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