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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김조원, 공개 못할 가정사 있다…그만둔 사람한테 그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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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비판 여론에도 "모르는 문제, 아는 척하고 얘기하면 안 돼"

뉴스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김종민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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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다주택 논란으로 사임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비판 여론을 향해 "그만둔 사람에게까지 저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KBS1 '사사건건' 인터뷰에서 "정말 잘못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런 오해를 받아도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이라며 "그만둔 사람에게까지 저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 전 수석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잘못된 인터뷰다. 하지 말아야 한다"며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게 아는 척하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토론 상대로 나온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일부 보도에 의하면 (김 전 수석이) '다주택 문제가 부동산 문제의 본질이 아니지 않느냐, 본질을 봐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고 떠났다고 한다. 그 부분을 저는 굉장히 공감한다"고 하자, 김 의원은 "그런 방향으로 가야지, 자꾸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해선 안 된다"고 공감을 표했다.

앞서 여권에서는 김 전 수석의 다주택 논란을 놓고 다수가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보도대로 김 전 수석이 부동산을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그런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면 적절하지 못하다"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김 전 수석의 '뒤끝 퇴직' 논란과 관련해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수석이 지난 10일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불참하는 등 퇴임 소회도 남기지 않고 청와대를 떠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석현 전 민주당 의원도 전날 한 인터뷰에서 "물러났어도 집을 팔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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