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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보도한 한국 해수욕장 관련 확진자가 0명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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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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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은 열었지만, 이곳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

BBC가 한국의 해수욕장 방역에 주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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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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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관광객 분산'이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예약제를 통해 이용객을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미리 예약한 사람만 백사장이나 바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다여행 홈페이지(https://www.seantour.com)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곳에 사람들이 몰리면 다른 곳을 안내해 줍니다.

이용객이 몰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겁니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BBC와 인터뷰에서 "붐비지 않는 해수욕장을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대형 해수욕장 21곳의 이용객 수는 50% 이상 감소한 반면, 한적한 해수욕장 방문자 수는 30%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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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사전 예방 조치'도 한몫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수욕장은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고, 모든 입구는 통제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은 입구에서 "마스크 해야 입장 가능해요", "자리 간격 띄워서 줄 서주세요"라고 외치며 안내합니다.

마스크가 없는 이용객에게는 일회용 마스크를 직접 나눠주기도 합니다.

이용객들은 해수욕장에 들어가기 전 QR코드를 찍어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빠르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체온도 재야 합니다.

정상체온이면 손목에 안심 밴드를 착용해야 해수욕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 관광객은 BBC와 인터뷰에서 "(절차가 복잡하긴 하지만) 오히려 안심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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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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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등을 동원한 안전 수칙 안내'도 효과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안전요원들이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안전 수칙을 알립니다.

코로나19 행동 수칙 안내문을 매단 드론을 띄우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도 주기적으로 나옵니다.

BBC는 이런 노력 때문에 한국에서 현재까지 해수욕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욕장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적극적인 방역으로 한국의 하루 확진자 수도 수십 명 선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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