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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이슈]"5인 체제VS멤버들과 불화" 윤희석-소속사, 서로 다른 탈퇴 견해(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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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희석/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과 소속사가 탈퇴에 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11일 윤희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멤버 및 소속사와의 불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윤희석은 "1년 동안 이 악물고 버텼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다. 회사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 열악한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겠다는 마음 하나로 준비 후 데뷔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첫 번째 활동이 끝난 후, 중국인 멤버 2명의 합류를 갑작스럽게 통보 받았다. 또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 멤버들과의 관계 회복은 원활하지 않았고, 대표님도 묵인했다"라고 말했다.

또 윤희석은 "작년 12월 대표님께 팀에서 탈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대표님 역시 문제점을 알고 있다며 콘서트 후 계약 해지해주시겠다고 했다. 콘서트 준비 중에도 멤버들과 불화가 지속됐다. 콘서트가 끝난 후 대표님은 갑자기 모든 책임을 저한테 돌리셨다"라고 했다.

또한 "대표님은 저희 부모님과의 면담에서도 이간질을 했다. 8개월의 시간은 제게 지옥 같았다. 매일 약을 먹고 잠들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윤희석은 "저를 회피하시는 대표님을 기다리다 못해 탈퇴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대표님은 거짓 입장을 내시고 상처를 줬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윤희석은 "더 이상은 너무 힘이 든다. 제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안 좋은 쪽으로의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같은 날 리미트리스 소속사 오엔오엔터 측은 "윤희석과 관련한 논란은 탈퇴절차에 대한 결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상호협의 하에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윤희석의 SNS 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윤희석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어 더이상 언급드리지 않겠다. 이 부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를 고려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악플을 자제해주길 요청하며 "5인 체제로 활동을 앞둔 리미트리스가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윤희석과 소속사가 탈퇴에 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하 소속사 공식 전문

안녕하세요. 오앤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어수선한 시기에 리미트리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군과 관련한 논란은 당사와 아티스트의 탈퇴절차와 관련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사는 윤희석 군과의 거듭된 대화 끝에 윤희석군이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하였고, 앞서 상호협의하에 리미트리스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윤희석군에게 소속사 계약해지와 그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하였고, 윤희석 군이 현재까지 ‘계약해지’에 관해 당사에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그 절차는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금일 윤희석 군이 본인의 SNS에 게재한 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윤희석 군의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 바 더이상 언급드리지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이상의 확대해석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윤희석 군과 리미트리스 다른 멤버들에 대한 비방성 악플을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리미트리스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5인 체제로 활동을 앞둔 리미트리스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빠른 시일 안에 더욱 성숙한 모습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찾아오기 위해 밤낮으로 땀 흘리는 5명의 리미트리스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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