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2041524 0672020081162041524 04 0402001 6.1.17-RELEASE 67 아시아투데이 3398361 false true false false 1597135353000 1597190727000

일본, 中과 남중국해 분쟁 중인 베트남에 초계정 6척 지원

글자크기
아시아투데이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훈련을 비판하고 있는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의 모습./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베트남이 일본으로부터 초계정 6척을 지원받기로 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는 지난달 28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초계정 6척을 제공하기 위해 366억 엔화(약 4090억원) 규모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JICA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은 베트남의 해양 구조 활동 및 해양에서의 법 집행 활동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항행의 자유’ 또한 높아질 것”이라 밝혔다. JICA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베트남에 어선을 제공한 적은 있지만, 초계정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이 이번에 지원한 초계정은 모두 신형으로 일본에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계정 지원은 중국의 남중국해 지배력 강화 시도에 미국이 강력히 반발하며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란 의사를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일본도 미국의 입장에 호응해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인공섬을 건설한 뒤 군사 기지화해 인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있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중국과 가장 강하게 충돌해 왔다. 지난 4일에도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베트남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6일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쯔엉사군도와 호앙사군도(파라셀군도, 중국명 시사군도)는 베트남 영토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이 두 곳에서 베트남의 허가를 받지 않은 모든 행동은 심각한 베트남 주권 침해로 어떠한 효력도 지니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