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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새롭게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아 피를로가 과거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아 피를로를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한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피를로는 유벤투스에서 선수로 뛸 당시 뛰어난 리더십을 선보였다. 또한 유벤투스 23세 이하 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바 있다"고 발표했다.
피를로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AC밀란을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에서 4시즌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11-12시즌부터 3년 연속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만큼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 시티로 이적한 피를로는 2017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지난 7월 말 유벤투스의 23세 이하 팀 감독을 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곧바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1군 사령탑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피를로가 5년 전 최고의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호날두 대신 메시를 선택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호날두는 2018년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 팀 내 핵심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피를로가 현역으로 뛸 당시 이들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붙어본 경험도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 "피를로는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사령탑에 올랐다. 그의 첫 번째 감독 경력이다. 과연 피를로 감독 선임이 유벤투스의 스타인 호날두에게 기쁜 소식일까? 피를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 베스트11을 선택하라는 질문을 받았고 호날두의 자리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당시 피를로의 베스트11에는 인자기, 카카, 스콜스, 사비, 가투소, 람, 칸나바로, 말디니, 카푸, 부폰이 선정됐고 호날두가 아닌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피를로는 메시에 대해 '메시는 더 많은 것을 성취할 것이다. 이미 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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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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