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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안토니오 반데라스, 60번째 생일 혼자 보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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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 받고 자가 격리 중

올해 ‘페인 앤 글로리’로 오스카 후보 올라

세계일보

스페인 출신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사진)가 60번째 생일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 격리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반데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뒤 격리돼 60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할 뿐 비교적 괜찮고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할 자신이 있다”며 “이 고립을 이용해 읽고 쓰고 쉬면서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반데라스는 주로 영국에서 지내며 스페인과 뉴욕에도 집이 있다”면서 “그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데라스는 1982년 스페인 출신 세계적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정열의 미로’로 데뷔한 뒤 알모도바르 감독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올해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 ‘페인 앤 글로리’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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