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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태풍 지나간 뒤 다시 장맛비…최장기록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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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태풍 '장미'가 소멸이 됐지만, 장맛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박사,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날씨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태풍이 지나가면서 일단 비를 많이 뿌리기는 했죠?

[기자]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오늘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어제부터 레이더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북한 지역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후,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로 남해안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태풍의 왼쪽인 내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남해안 지역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앵커]

그런데 보면, 태풍의 오른쪽 반원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왼쪽 지역에 피해가 많은 거 같아요?

[기자]

이번 태풍의 경우는 발달하는 과정과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까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때문에 태풍이 가져온 뜨거운 수증기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면서 비구름대는 주로 내륙에 위치했고,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앵커]

중부지방은 오늘까지, 비가 오면서 관측이래, 가장 늦게 장마가 끝나게 됐는데, 장마가 가장 길게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면서요?

[기자]

네, 중부지방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해는 1987년으로, 종료일은 8월 10일이었는데요.

내일도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나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가장 길었던 장마는 2013년, 장마일수는 무려 49일이었습니다.

올해 장마도 오늘까지, 4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16일까지 장마철에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빨리 마무리가 됐으면 합니다. 내일도 비가 많이 올까요? 다른 태풍이 생겼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에 제6호 태풍 '메칼라'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모레 오후, 푸저우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오늘 밤부터 서해상에서 찬 공기와 고온 다습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다시 한 번 장마전선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전북, 경기 남부를 비롯한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내일까지 충청도를 중심으로 50에서 150mm, 또 많게는 2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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