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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타이완과의 단교 이후 미국 최고위급 인사인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타이완을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 전투기 2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침범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오늘 오전 중국 전투기 2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짧은 시간 타이완 측 공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전투기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침범한 것은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ㅂ니다.
중국 전투기들은 타이완 공역에 잠시 진입했다가 긴급 대응 출격한 타이완 군용기의 경고방송에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중국 전투기의 침범은 특히 에이자 장관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오전 10시 회견 직전에 일어나 당시 타이완 지대공 미사일도 경계태세에 돌입하는 등 긴장이 크게 고조됐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타이완 총통부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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