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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파격 선임' 피를로의 분석, "유벤투스, 호날두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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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4-3-3을 선호하지만 선수 따라 유연하게 가야"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평소 자신의 감독 철학이 볼을 점유하는4-3-3을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피를로는 지난 9일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대신해서 유벤투스 사령탑에 공식 부임했다. 2017년 뉴욕 시티서 은퇴한 그는 유벤투스 U-23 사령탑에 부임한지 수십일도 지나지 않아 빅클럽의 수장에 오르게 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피를로는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다. 그는 지난 7월 30일 세리에 C에 있는 유벤투스 U-23 감독으로 선임된 것이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의 피를로 선임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유벤투스가 원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나 펩 과르디올라,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자 피를로를 데려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불만 여론에 피를로의 전 대표팀 동료였던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는 "피를로가 지단보다 더 감독직에 더 잘 적응할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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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는 "피를로가 유벤투스서 어떤 축구를 시도할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평소 방송에서 자신이 볼율 점유하고 공격적으로 나서는 4-3-3을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피를로는 동료 파비오 칸나바로와 축구 토론에서 "4-3-3을 선호한다. 볼 점유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에 따라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8-2019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분석가로 인한 피를로는 유벤투스의 약점에 대해서 "미드필더가 문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했어도 그를 살릴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공격적인 4-3-3과 미드필더를 통한 호날두의 지원. 밖에서 지적한 유벤투스의 문제점을 피를로가 과연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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