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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서 티셔츠가 깨끗?” 심상정 논란에 ‘인증샷’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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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모습에 옷과 장화가 번쩍번쩍하다"

파이낸셜뉴스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안성시 죽삼면의 한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2020.08.07. semail3778@naver.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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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SNS에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5장의 사진을 삭제했다. 심 대표가 산사태 피해농가에서 복구 지원 작업을 했는데 그의 티셔츠가 깨끗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서 사진 찍고 오는 게 무슨 수해 복구냐”는 지적이 잇달았다.

심 대표는 지난 7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했음을 알리며 관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거나 쉬면서 커피를 마시며 웃는 사진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집안 가득한 토사를 퍼내고 또 퍼내며 가재도구를 끌어내고, 도랑 진흙 바닥에서 평생 간직해온 부모형제들 사진도 찾아드렸다”며 “늘 재해 현장 방문은 조심스럽다. 다급한 긴급복구 현장에 실질적 도움도 못 되면서 민폐만 끼치게 되지 않을까 해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게시글의 댓글에는 “재난 현장에 가서 인증샷은 제발 좀 찍지 마시라”는 등의 지적이 달렸다.

이 모씨는 “일하는 모습에서 옷과 장화가 번쩍번쩍 하다”며 “쇼는 아니지요?”라고 꼬집었고, 권 모씨는 “수해복구랍시고 가서 사진찍고 오는 게 무슨 수해복구냐, 할 거면 조용히 가서 하고 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심 모씨는 “하나도 기특하지 않다. 저기서 삽질하라고 국민 세금으로 세비 활동비 주는거 아니다”라며 “앞으로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을 조사하고 고민하고 해결하시는 데에 역량을 쏟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들에게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댓글도 있었다. 황 모씨는 “굳이 저렇게 좋은 취지로 가서 봉사하는 사진에 욕하진 말자”라며 “당을 떠나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쇼 한다’ 이런 얘기는 중도층에 거부감만 일으킬 뿐이다. 정의당 분들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현재 심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관련 사진은 삭제되고 글만 남은 상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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