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통합당, 불모지 호남서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0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차이가 0.5%까지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7일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2%P 내린 35.1%, 통합당 지지도는 2.9%P 오른 34.6%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설문에 따르면 광주·전라 지역 통합당 지지도는 18.7%로 전주보다 6.0% 증가했다.

호남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상승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통합당이 호남 지역 선거에서 15%가 넘는 지지를 받은 적은 손에 꼽힐 뿐만 아니라 그간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흔들릴 때 호남에서는 오히려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호남지역에서의 지지율 상승은 통합당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좋은 기회를 이어가려는 듯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 피해가 심각한 전남 구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긴급히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가 그치면 당원협의회별로 자원봉사자를 조직해 피해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며 "내일 중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호남 지역에서 추가로 봉사할 계획"이라고도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윤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