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
10일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권민아가 어제(9일)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현재 어머니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권민아의)건강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당분간 활동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멤버의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AOA를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던 권민아는 폭로 후에도 가해 멤버인 지민과 소속사에서 진심어린 사과는 받을 수 없었다고 추가 폭로를 이어왔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이후에도 여전히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토로하며 멤버 설현과 지민 소속사 관계자 등 실명으로 인물들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 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줘라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잖냐”며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롭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해당 글을 접한 뒤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구조대원이 도착해 권민아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권민아의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간 멤버들 간의 관계를 더 세심히 살피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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