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신규확진 28명…"고양시 반석교회→남대문 상가 '집단감염' 불똥"(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반석교회 교인 근무하는 상가건물 같은층서 7명 집단감염

경기도 반석교회·기쁨153교회서 확진자 지속 발생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28명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은 17명, 해외유입은 11명으로 지역사회 전파 확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7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6일 '양성'이 확인된 고양시 거주자로, 최근 고양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반석교회 교인으로 당국이 파악했다. 집단감염 불씨가 반석교회에서 남대문시장 상가로 튄 것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 증가한 1만462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305명으로 치명률은 2.09%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3658명, 완치율은 93.38%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66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6명, 부산과 전남 경북 각 1명씩이다. 검역과정에선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0시 기준으로 '58→25→28→48→18→36→31→30→23→34→33→43→20→43→36→28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신고 지역은 서울 11명, 경기 5명, 부산 1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월26일부터 8월10일까지 '12→9→5→14→7→14→8→8→3→13→15→23→9→30→30→17명' 순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1명의 출발국가는 필리핀 2명, 방글라데시 2명, 러시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핀란드 1먕, 미국 3명, 부르키나파소1명이다.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서 7명 신규 확진, 관련 누적 9명

서울에선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날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7명의 확진자가 한 꺼번에 쏟아졌다.

감염경로별로는 Δ고양시 반석교회 관련(케네디상가) 7명 Δ강남구 판매업소 1명 Δ해외유입 2명(필리핀 1명, 미국 1명) Δ조사중 3명 등이다.

이 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최초 확진자는 지난 6일 '양성'이 확인된 반석교회 교인이다. 이 교인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상인 20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에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의 자녀도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서울시 7명, 고양시 2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 케네디상가 방문자는 증상 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상가 총무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리고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인근에 건물이 인접해 있어 선별진료소를 오늘 설치해 검사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교회 관련 연쇄감염 확산…이달 들어 교회 3곳서 감염자 발생

경기도에선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Δ고양 반석교회 3명 Δ기쁨153교회 1명 Δ주님의샘교회 1명 Δ해외유입 1명(방글라데시)

경기도 고양시는 최근 기쁨153교회에 이어 반석교회까지 집단감염 유행지가 되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주님의샘교회는 이 날 처음 공개된 신규 감염지가 된다.

반석교회의 경우 전일 0시 기준 13명의 신규확진자가 쏟아졌고, 이 날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적 감염자는 20여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남대문 케네디상가로도 불똥이 튀면서 전체 관련 확진자는 30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방대본이 밝힌 전일 낮 12시 기준의 반석교회 누적 확진자 24명을 보면,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교인은 10명, 그의 가족 및 지인이 2명이다.

또 확진자 중 1명의 직장인 시립숲속아이 어린이집에서 종사자, 원아 등 4명이 확진된 바 있다. 다른 확진자 8명은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가족 및 지인이다. 이들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12명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 날 0시 기준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62만8303명이며, 그중 159만728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뉴스1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626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6명, 경북 1명, 전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y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