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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다이아 3600개 박힌 이 마스크, 18억짜리 누가 주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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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스라엘 보석업체가 만들고 있는 18억원짜리 초호화 마스크. 올해 말에 완성된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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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에 18억인 초호화 마스크가 나온다.

이스라엘의 한 보석업체가 중국인 사업가 의뢰로 150만달러(약 18억원)짜리 마스크를 제작 중이라고 AP통신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마스크는 18캐럿 백금과 흑백 다이아몬드 3600개로 장식된다. 무게는 일반 마스크의 약 100배(270g)이다. 이스라엘 보석제작사인 ‘이벨’이 제작하고 있다. NF94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N99 필터도 장착된다.

아이작 레비 이벨 대표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의뢰인이 연말까지 제작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제품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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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 교외 지역 모트자에서 보석 디자이너 아이작 레비가 150만 달러(약 17억원) 짜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마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중국인 사업가의 의뢰로 제작되는 마스크로 18K 백금을 기반으로 다이아몬드 3600개가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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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는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는 없겠지만, 매우 비싼 코로나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걸어다니면 관심을 받고 의뢰인은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비는 의뢰인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의뢰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사업가라고만 밝혔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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