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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中, 2분기 경제 성장…다른 아시아 국가들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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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중국 베이징 거리(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가 성장한 반면 한국 등 아시아 각국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몀암이 엇갈리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결과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2분보다 3.2% 증가했다.

중국의 7월 수출도 2천 376억 달러(281조 5천 560억 원)로 지난해 7월보다 7.2%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한 덕분에 623억 달러(73조 8천 255억 원) 흑자를 세웠다.

중국은 이미 3월부터 봉쇄를 해제하고 재정지출을 늘리는 등 경기 부양에 들어갔다.

금융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올 2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로 나타났다.

한국의 이같은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3개 회원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이지만 비회원국인 중국에는 뒤진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5%와 -5.3%로 부진했다.

일본의 2분기 GDP는 -20% 안팎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의 경우 중앙은행 설문조사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21.5%로 우려됐다.

싱가포르는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서 1분기 대비 41.2%나 감소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도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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