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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우새' 다둥母 정미애 "유축기들고 경연"‥김호중과 네버엔딩 트롯Show(ft.박성웅 반전美)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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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박성웅이 반전 매력을 보인데 이어, 김호중이 정미애 집을 방문했다. 정미애가 트롯 연습생 과거부터 트롯 방구석 콘서트까지 열어 재미를 더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돌아온 배우 박성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母벤져스들은 "악역때문에 무서워보일줄 알았는데 아니다"며 감탄했다.

또한 23년 연기생활 중이란 그는 '태왕사신기'를 만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했다. 그 작품을 인연으로 지금의 아내 신은정을 만났다고. 박성웅은 "여배우와 말을 섞은게 처음, 항상 납치만 했던 역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컴백한 그는 "액션과 코미디, 휴먼 등 다 섞였다, 악연전문 배우 이번엔 악연이 아니다"면서 "당연히 납치범이 아니라 남편 역이더라, 납치범은 이상윤,역할이 바뀐거 아니냐는 질문 많이 들었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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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믹보다 악역이 훨씬 힘들다는 박성웅은 "평상시에 그렇게 살지 않기 때문이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MC신동엽은 일상 속에서 악역이미지로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는지 질문, 박성웅은 "그런 적 없다, 엘레베이터에서 그냥 스윽 쳐다보면 좀 놀라, 일부러 많이 웃고 다녀도 웃지말라더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게다가 악역 이미지 강하지만 사실은 애교가 많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신동엽은 "어머니들 앞이니 아들 느낌으로 보여달라"고 하자, 박성웅은 짱구 '울라'춤으로 분위기를 바꿔 재미를 더했다.

MC 신동엽은 박성웅의 앵두같은 엉덩이를 언급, 아내도 앵두를 좋아하는 편인지 물었다. 박성웅은 "덩치가 큰 편이라 사실"이라며 말을 흐리자, 신동엽은 아내가 특벼히 좋아하는 부위를 물었고 박성웅은 "가슴"이라 답하면서 "특별히 이름을 짓는다면 자두로 하겠다"고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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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신동엽은 아빠가 배우란 걸 아들이 인지하는지 질문, 박성웅은 "인터뷰하고 티비에 나오니 좋은가보더라"면서 "촬영간다고 하면 자랑스러워해, 촬영간 걸 알면서도 누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빠 촬영갔냐고 꼭 물어본다고 하더라"며 그만큼 자랑스러워한다고 했다.

MC신동엽은 결혼한지 12년차인 박성웅에게 "11살 아들의 마음 혹은 아내의 속마음 누구 마음을 읽는 것이 쉬울까"라고 기습 질문, 박성웅은 "평생 모를 것, 아내 눈치를 본다, 가만히 계셔도 무섭다"며 아내에게 존칭해 폭소하게 했다.

신동엽은 아들이 누구 닮았는지 질문, 아빠 닮아 카리스마가 있는지 물었다. 박성웅은 "생긴건 나 닮아, 나처럼 쌍거풀이 없다, 반반씩 빼닮은 아들, 좀 시크한 편"이라면서 아들 자랑을 하라고 하자 "그냥 존재 자체가 축복, 없었으면 상상이 안 될 정도, 영화 개봉대 무대인사도 데리고 다닌다"며 아들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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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친구처럼 지내는 부자, 아직도 입에 뽀뽀해준다"면서 "아들이 정말 믿고 좋아하는 사람은 귀를 만져, 양손으로 엄마아빠 귀만지며 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인한 이미지로 자원봉사를 가도 안 착해보이는 연예인 1위로 뽑힌 박성웅은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박성웅은 "하필 연탄 나를 때 힘들어하는 표정이 찍혔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서장훈은 "한 영화 감독이 말하길 내면엔 소녀감성이 있다고 했다"면서 그만큼 반전매력이 있다고 하자 박성운은 "소년 감성인정, 순수한게 있다"고 셀프 인정하면서 "아들만 보고있어도 울컥해, 아들 출산 때 캠코더로 출산 장면을 찍어야하는데 계속 울고 있어서 간호사가 대신 찍어줬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반항하던 사춘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조언을 봤고 아이를 꽉 잡고 지칠 때까지 힘 대결을 한 적 있다"면서 "하지만 5분만이 포기하고 화장실가서 오열했다, 아들이 내 눈물을 닦아줬다"며 역시 반전매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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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은 동료들과 함께 다산의 여왕인 트로트 선배 정미애 집을 방문했다. 널찍한 거실부터 테라스엔 아이들용 풀장까지 완벽한 다둥이네 집 비주얼이 놀라움을 안겼다.

김호중이 다이어트 임에도 불구하고 간식에 눈독을 들이자 영기는 "살 빠지면 진구 닮았다고 해 , 아직은 찐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넷재임신 중이라는 정미애는 "그만 큼 아이들이 좋다"면서 임신 18주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영기는 "남편이랑 사이 안 좋은 척 하면서 넷째 임신했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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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한달만에 경연 출전했다는 정미애는 "유축기 가져가서 유축하며 노래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과거 민요를 했던 시절을 회상한 정미애는 "무명이니까 힘들었다"면서 트로트 연습생부터 시작했던 과거를 전했다. 정미애는 "제2의 장윤정이 돼보자고 제안받았다, 민요를 했기에 목소리 톤이 잘 안 바뀌었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어 '히든싱어'에서 이선희 모창으로 활약했던 과거를 공개, 정미애가 먼저 이를 선보이면서 "한 명씩 노래부르자"고 했고 김호중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정미애가 '천상재회'를 신청했고, 즉석에서 트롯 방구석 콘서트가 열려 흥미로움을 더했다.

감탄이 절로나는 실력들의 母벤져스들도 감탄, 정미애는 "재밌는데 한 바퀴 더 돌자"면서 끝나지 않은 네버엔딩 방구석 콘서트를 이어갔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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