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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변종' 코로나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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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연구소 "유전자 배열 달라… 6월 이후 재확산에 영향 미친 듯"

미국과 유럽에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자 배열이 다른,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가 일본에서 나타났다고 8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최근 일본 전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도 새 유형의 코로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새로운 종류의 유전자 배열을 지닌 코로나가 도쿄를 중심으로 발견됐다는 연구 자료를 5일 발표했다. 연구소 측이 일본 내 환자 3618명을 연구한 결과,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는 기존 유럽에서 발견된 코로나 유전자에서 염기 서열 6개가 변이된 형태로 나타났다.

유럽과 미국에서 건너온 코로나는 지난 3월 일본에 퍼졌다가 5월 말 일단 수습됐는데, 최근 매일 하루 1000명 이상 나오고 있는 신규 코로나 감염자에게서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코로나와의 명확한 연결고리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는 일본 전역에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나면서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던 중 발견됐다. 도쿄를 중심으로 나타난 새로운 코로나가 일본 각지에서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도쿄에서 지방으로 출장을 오가는 사람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정부는 9일 하루 1351명의 코로나 환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 수는 4만9529명으로 집계됐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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